사랑·연애

그대와 둘이서 2

낭고 / 사슴 2012. 1. 5. 19:30

 

그대와 둘이서

곱디 고운 꽃길을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고 싶습니다.


그대와 둘이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하염없이걷고 싶습니다.


그대와 둘이서...

 


이렇게 하염없이

빗물이 창을타고

흐르는 날에는


하얀 빗방울 안으로

그렇게 하얀

내 사랑의 영상이 흐르노라면


함께 나누어 가진

아름다운 사랑의 밀어를 쫓아

그렇게 내 사랑을 손질 하고 싶다.

 

 

어느듯 계절은 흘러 단풍 들고...

 

 

 

한 잎 두 잎
  단풍은 추억으로 내리네...

 

수줍은 작은 손
시려 올 때

 

 

 

한 주먹 안되는 자그마한
따뜻한 손 잡고

 

 

골목 골목 길고 먼 길
멀지 않게 느껴지든 그 길
언젠가 같이 했던 그길 같이 편하기까지
어색하게 자꾸 어디가 어딘지
물어보면서
멋적지도 부끄럽지도 않게스리...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