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고 / 사슴
2012. 10.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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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할 수 있는 사람...
고즈넉히 지는 노을 눈 시리게 바라보며 차 한잔 나눌 수 있는 당신 이라면...
속내 더러내지 않아도.. 눈빛에 무수한 이야기 알아주고 마음으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당신과 차 한잔 할 수 있다면...
바람에 실려온 향기로움
노을 빛 아름다움 몇 마디 삶의 작은 부분 부담없이 나눌 수 있다면...
혼자 보다는 둘 이라는 의미를 알게 해준 당신과 차 한잔 나눌 수 있다면...
계절 오고 가는 날.. 힘들어 잠을 잊을 때 당신도 그랬노라
위로하며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당신이라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