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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인둣 두팔벌려 반겨 보지만

낭고 / 사슴 2012. 11. 3. 07:00

 



그대인둣 두팔벌려 반겨 보지만....

 

바람이 내 곁을 스쳐갑니다. 그대인 듯 반가움에 두 팔을 벌려보지만 내가슴애 남은건 그대의 허상뿐... 그대 그리움만으로 찾아 올 수 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내가 이러고 있답니다. 이것이 현실임을 알고있으면서도...

그대와 내게 주어진

마지막 모습일줄이야.... 아시나요 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아픔을 남겨두고

떠나 간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