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할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 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
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 없지,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택시기사와 할아버지
어느 시골 할아버지가 택시를 탔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요금이 만원 나왔다.
헌데 할아버지는 요금을 8100 원만 주는것이 아닌가.
택시기사가 황급히 말했다.
"할아버지 요금은 만원입니다."
그러자 할아버지 가까이 다가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1900 원 부터 시작한 것,
내가 다 봤다 이눔아 !"
화장실의 은밀한 대화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옆 칸에 있는 사람이 은밀한 대화 말을 걸어 왔다
"안녕하세요"
무안하게 웬 인사인지 의아했다.
혹시 휴지가 없어서인가 싶어"안녕하세요"라고 인사에 답했는데
상대방이 별 얘기가 없다.
잠시후,다시 말을 건네는 엎 칸 남자
"점신식사는 하셨어요?"
"이 사람이 화장실에서 무슨 밥 먹는 얘기를 한담"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의 바른 나는 다시 대답했다.
"네,저는 먹었습니다.식사 하셨습니까?"
그러나 옆 칸에서 들려오는 말에 그만 굳어 버리고 말았다.
"저......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 이상한 사람이 자꾸 말을 거네요..
네가 날 쫓아와
어느 날 저녁,젊은 여자가 정신병원 앞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벌거벗은 남자가 병원에서 뛰어 나와
여자의 뒤를 쫒아오는 것이었다.
놀란 여자는 있는 힘을 다해 도망을 갔다.
남자도 역시 죽을힘을 다해 쫓아 왔다.
도망을 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젊은 여자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빌었다
"하라는 대로 다 할테니 제발 목숨만 살려 주세요"
그러자 그 남자가 여자를 보며 말했다
"그래?그럼 이제 네가 날 쫓아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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