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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목소리

낭고 / 사슴 2012. 5. 29. 23:00


 

 

♡...당신의 목소리...♡ 

 

 


 

힘들고 지친 내 육신을
사랑의 종소리로 깨우며
곤한 삶 평온함으로 이끌어 주시는

당신은 누구입니까.

 

내 영혼과 동아줄로 얽혀진
당신의 숨결 속에서
한 발자국도 내 디딜 수 없을 만큼
당신은 내 영혼의 주인공입니다.

 

                             사랑이란 이름보다 
                             사랑이란 아픔보다 
                  당신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멜로디는
                   마력을 가진 행복의 전령사가 되어
                     온몸을 사랑으로 감전시킵니다.


 
                              알사탕보다 달콤하고 
                              커피 향보다 감미로운
                           내 삶 속에 당신의 목소리 
                                사랑의 메아리로 
                             영원히 듣고 싶습니다.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한
                               죄 사함이었을까
                              산모퉁이 돌아서면
                            누군가 쌓아올린 돌탑
                      그 모진 하나 하나의 상흔들에 
                        내 사랑도 박힌 돌이고 싶다
 
 
                   옛사랑 잊지않고 기억한다는 것이
                             어느 하늘에 닿아
                         그리운 님 보고 싶을 때
                          쏟아지는 찬란한 별로 
                           돋아날 수만 있다면
 
 
                       몽당연필 혓바닥이 아리도록
                         연서(戀書) 한 장 써 들고 
                      바라기 바라기 별 바라기 되어
                        하염없이 그 자리로만 도는
                               탑돌이이고 싶다
 
 
                        잊혀지고 지워져 가는 것이
                                  천형인 듯
                        너나없이 바쁘게 떠나가는
                               사람들 속으로 
                     쓸쓸하게 낙엽마저 우수수 지고
                   상실 위한 이별들로 만연한 이 세상
 
                
                            
                            나 하나쯤이라도
                         세상에 마지막 위안거리로
                            내내 너만을 바라보는
                             별 바라기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