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사랑
굳이 당신이 나처럼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보고 싶다 말하지 않아도 침묵 속에
당신만의 사랑 표현이 담겨 있기에
난 슬퍼하지 않는답니다.
당신은 있잖아요.
눈부신 햇살
주룩 주룩 내리는 빗소리
새들의 노래소리
수많은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도
내 발길 닿는 곳 어디에든
당신은 늘 먼저와 기다리며
언제나 내 곁에 와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 곳 어디든
당신이 함께 한다는 건
뎅그레 비어있는 내 마음에
당신만이 가득하여
심장에 물 꽃이 솟아오르기 때문에
아무리 멀리 있어도
우주공간을 날아 한 마리 새가되어
당신 곁에 갈 수 있답니다.
이런 마음 우리 하나라면
굳이 함께 할 수 없어도
말없는 눈빛으로 바라만 봐도
난 당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가 있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글·아름다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의 강 / 옮김 (0) | 2012.11.17 |
---|---|
사랑이 머무는 곳 (0) | 2012.11.15 |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0) | 2012.11.07 |
당신이 보고 싶은 날 / 이 해 인 (0) | 2012.11.05 |
그대인둣 두팔벌려 반겨 보지만 (0) | 201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