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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 소년의 머리 관통...

낭고 / 사슴 2012. 6. 23. 11:11

 

90cm 작살, 소년의 머리 관통..공개사진 '끔찍'

[이데일리] 입력 2012.06.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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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작살이 머리에 박히는 사고를 당한 미국의 한 소년이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 [마이애미·AP=뉴시스] 마이애미대 부설 잭슨메머리얼 병원이 19일 공개한 작살총 맞은 소년의 사진
20일(현지시각) 영국 BBC, 미국 AP 등 외신은 마이애미주에 거주하는 야세르 로페즈(16세)가 이달 초 친구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작살총을 살펴보다 갑자기 발사된 작살에 머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무려 90cm의 작살이 야세르의 머리를 관통했고, 즉시 응급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돼 세 시간에 걸쳐 작살 제거 수술을 받았다.

로페즈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데에는 작살이 뇌의 주요 혈관과 신경세포를 비켜나갔기 때문이다.
 
담당의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살이 머리에 박힌채 깨어있는 상태로 말하는 환자를 보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페즈는 아직 사건 당시에 대한 기억이 없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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