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건강

잠자면서 예뻐지기

낭고 / 사슴 2011. 7. 23. 20:34


잠자면서 예뻐지기 - 2011/07/23 14:00

http://blog.naver.com/n_clinic/70114163801


[한방여성건강] 잠자면서 예뻐지기 -아미케어김소형한의원

 

 

미인은 잠꾸러기?

한 광고의 카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미인은 잠꾸러기’.

잠과 미인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어느 정도 관계가 있습니다.

잠을 푹, 잘 자게 되면 체내 리듬이 안정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피부가 맑아지기 때문이죠.

또한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정체되면 비만해지기 쉬운데요.

잠을 잘 자서 대사작용이 활발해지면 비만 체질에서도 멀어지겠죠.

많이 잘수록 좋다?

잠을 잘 잔다는 것은 오랜 시간 길게 자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얼마나 푹, 깊이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냐가 중요한데요.

어떠한 일로 잠을 설치면 다음날 얼굴이 붓거나

뾰루지가 나타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잠도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것, 꼭 명심하세요!

잠자면서 예뻐지려면?

 1. 잠들기 30분 전 물 한잔

수면 상태에서도 우리 몸은 작으나마 신진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땀이나 노폐물 등이 배출됩니다.

해서, 밤새 농축되기 쉬운 체액의 균형을 맞추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물이 필요합니다.

단, 지나치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는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은 양은 삼가도록 하세요.

 2. 잠잘 땐 올바른 자세로

잠을 잘 때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 피로도 쉽게 풀릴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낮은 베개나 둥글게 말은 수건을 이용해 목에 대고 자면 됩니다.

이 때 머리 뒷부분은 바닥에 닿게 하고

턱을 약간 들어 뒤로 젖혀 주어 목과 어깨에 힘을 빼도록 하세요.

베개의 높이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자신의 팔뚝 굵기 정도면 무난합니다.

가능한 반듯이 누워 자는 것이 가장 좋은데 부득이하게 옆으로 잘 경우라면

옆으로 누웠을 때 목 높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베개 높이를 맞추고

무릎을 약간 구부려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3. 저녁 10시~새벽 2시가 중요

밤잠을 설친 다음날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화장도 잘 받지 않았던 경험이 다들 있을 텐데요.

밤잠을 설치거나 밤을 새우게 되면

신진대사 활동이 저하되어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결이 나빠지거나 트러블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만 인체의 피로가 풀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자연히 피부도 좋아지게 되는데요.

특히 저녁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세포 재생 활동이 가장 활발하므로

이 시간에 숙면을 취하도록 하세요.

 4. 높은 베개는 사절

얼굴 주름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게 있다면 아마 목주름일 것입니다.

목은 피부가 얇은데다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다른 부위보다 건조하며,

수시로 움직이기 때문에 쉽게 주름이 지는데요.

특히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수면 시간 동안 목에 주름이 남아

후에 굵은 주름이 자리잡기 쉽습니다.

엎드려 자거나 한쪽 방향으로만 돌리고 자는 것 역시

목주름을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다리는 심장 보다 높게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는 가늘었던 다리가

저녁이 되면 퉁퉁 붓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잠을 잘 때 베개나 쿠션 등으로 다리를 심장 보다 높게 하고 자면

체액이 중력에 따라 심장으로 쉽게 흡수되고,

다리 혈관에 부담이 줄어 붓기를 줄이고 정맥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글/ 한의학박사 김소형